호야동태>> 방촌시장입구 동태찌개 맛있어요.
호야동태>> 방촌시장입구 동태찌개 맛있어요.
생선 좋아하는 저는 엄마가 끓어준 동태찌개를 어릴적부터
좋아해서 한번씩 감기가 걸려서 심하게 아프거나 하면
그럴때마다 끓여서 밥이랑 같이 주시곤 했었어요. 그 맛을
밖에서 사 먹는 식당에서 똑같이 느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중에 맛있게 하는 곳에 가서 밥을 먹으면 엄마가
만들어주는 느낌이랑 가까운 맛을 내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동태만 들어가 있는 동태찌개 보다는 알과 곤이 같이
들어간 알곤탕을 더 좋아라 해서 이번에 방촌시장 입구에 있는
호야동태에서도 알을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동태만 있는것보다 알이 들어가야지 먹는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욥!!
알이 들어가야지 톡톡 씹히는 맛도 있구요.
저는 약간 국물이 텁텁한게 좋은데... 알이 들어간 동태탕은
국물맛이 텁텁해서 좋은것 같아요!!
식당 테이블에 가스렌지가 붙어있구요.
냄비에 동태가 담겨서 나와욥!!
그럼 고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팔팔팔- 끓이면
맛있는 동태찌개가 완성!!
좋아하는 맛이 될때까지 익혀서 먹을 수 있어서
짜고 싱거움은 조절이 가능해서 좋네요!!
무우가 달달해서 더 맛있었구요.
동생은 동태가 맛있었다고하지만
저는 알이 더 맛있었음!!! ^ㅡ^ /
알 크기가 작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곤도 추가를 해서 먹을라구욥!!
대학생때- 친구와 많이 가던 술집에서
알탕을 시켜놓고 레몬소주 마셨었는데 ㅋㅋ
그때 그친구와 이야기 하길
30대가 되면 멋진 와인바에 앉아서
와인 마시자고 했었어요!!
아직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 3년이 지나고 있는데
올 겨울이 지나기 전에 친구 만나서
같이 와인한잔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