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시골 강된장 & 고구마밥 레시피:)
풀무원 시골 강된장 & 고구마밥 레시피 :)
주말 친구네 집에 놀러갔어요.
보통 놀러가면 집주인이 밥을 다 해주잖아요.
근데, 제가 열심히 밥 해주고 설거지하고 왔네요.
그래도, 친구가 너무 착해서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는거 전혀 없이
너무 잘 놀다가 왔답니닷!!
홈플러스에 장보러 갔었는데요.
맛나는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는 가볍게
집에서 술 한잔 하려고 술을 사러 간거라서
밥 만들 재료들은 많이 사오지 않았어요.
그 중에서도 친구가 강된장 집에서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요것만 특별히 하나 사서 왔답니닷!!
강된장 레시피는 특별한건 없어요!!
저는 집에서 된장을 만들어서 먹거나 하는게 아니라
10년차 자취생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강된장 레시피예요.
1. 양파, 호박 등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를
썰어주세요! 작게 썰어야지 밥 비빌때 불편함이 없어요.
2. 물 40ml에 풀무원시골강된장 한봉지를 다 넣고
썰어놓은 야채와 함께 보글보글 끓입니다.
3. 어느정도 익으면 중불로 낮춘 다음에 2-3분간
더 끓여주세요.
4. 어느정도 재료들이 익었다 싶으면 두부를 쎃어넣고
마무리!!
# 짠게 싫은 사람들은 물을 40ml 보다 좀 더 넉넉하게 붓고
조리를 하면 좋을것 같구요.
야채들은 종류별로 많이 넣을수록 더 맛있어요!!
전 마지막에 두부대신에 팽이버섯을 짧게 썷어서
넣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된장같은 토속적인 음식과 어울리는게
바로 잡곡밥이죠! ^^
친구집에 갔더니 고구마들이 다 싹을 틔웠더라구요
얼마나 안 먹었으면 ㅋㅋㅋㅋ
고구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감자와는 틀려서
싹이 나도 먹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싹이 난 부분만 잘 도려내서 껍질을 벗기고
밥을 지을때 넣어봤어요 ^^
너무나 맛있는 고구마밥이 완성!!
고구마밥을 만들때에는요.
고구마자체에 수분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적게 부어서 밥을 지어야 한답니닷!!
이 부분만 잘 지켜주시면 맛나게 만들 수 있어요.
강된장과 고구마밥만으로는 뭔가 부족하죵?? ^^
또 친구네집 냉장고를 뒤졌더니 계란과 스팸이 나왔어요.
스팸과 양파를 다져서 계란 두개를 풀은 물에 넣고
소금을 살짝 부려서 구워봤어요.
스팸 자체가 짜기 때문에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면 짜질 수도 있으니까 간은 적당히! ^^
그렇다고 소금을 하나도 안 뿌리면
밥이랑 같이 먹기에는 좀 싱거울 수 있으니까
조절 잘 해서 구으면 될것 같아요!!
친구가 너무 맛나게 잘 먹어줘서 기분도 좋고
요리 잘 한다는 칭찬도 많이 듣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