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명가범어점, 하얀차를 기다리며..
커피명가범어점, 하얀차를 기다리며..
커피명가는 체인점이라서여기저기 많이 있겠지만
여기 범어동에 있는 커피명가는 좀 골목안에 있고
생긴지가 몇년 지나다보니 인터리어도 눈에 띄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동네에 단골들만 오는 곳인것 같아요.
토요일 여기서 친구를 기다려 본 적이 있어서 ..
그날 기억을 떠올리면서
토요일 점심시간 여유를 부려봤어요.
커피가 종류별로 있었는데..
어떤걸 마실까 고민하다가 조각케이크와
함께 먹고싶어서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어요.
커피명가범어점 메뉴판도 참 고급스럽고 예뻐요.
노란색이 산뜻하고
따뜻해보여서 커피맛이 저절로 좋아질것 같아요.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이크 세트인 소나타로 결정을했구요.
조각케이크를 제가 고를 수 있더라구욤.
그래서 초코가 가들 들어간
가토 초콜릿케이크로 결정!!
손님이 많이 없어서 주문을 한 커피세트가
금새 배달이 되어져서 나왔어요.
초콜릿케이크위에 하얀색 가루(?)를
뿌려주셨는데 설탕가루인것 같았어요.
아메리카노와 귀여운잔에 담겨져 나온 시럽
가토 초콜릿 케이크,
모두 맛있어 보여요.
브런치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하지만
요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너무 분위기 있네욥!!
초콜릿케이크 주변으로 초코시럽으로
꽃모양을 만들어주셨는데요.
케이크를 시럽에 찍어서 먹었더니
더 달달해서 좋았어요.
2년전쯤 이맘때였을거예요.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준비하는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해서
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리기로 했었는데
거기가 바로 커피명가점어점이였어요.
하얀차를 기다리며
화장도 고치고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들른 커피명가,
그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다음에는 친구랑 같이 와야겠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