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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반죽을 직접해서 만들면 더 맛난 칼국수

쭈이♡ 2014. 12. 11. 02:18

 밀가루반죽을 직접해서 만들면 더 맛난 칼국수

 

통깨와 참기름이 듬뿍 들어가서 보기 냄새만 맡아도

너무 맛있는 칼국수예요.!! 초등학교도 가기 전 제 기억에

엄마가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해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썰고

갖가지 양념을 넣어서 만든 펄펄 끓는 육수에 면을 풍덩~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던 맛이 생각나욥!

 

정말 어릴적인데 어찌 기억이 나냐 하겠지만.. 

한번씩.. 진짜 어릴적 기억이 날때가 있잖아요.

그 당시 충격적인 사건이나 인상깊었던 일들은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기억이 나는것 같아요.

 

 

칼국수에 대한 기억도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는것 같구요.

밖에서 사 먹는 국수들을 보면 또 엄마 생각이 나요.

엄마가 유독 국수를 많이 좋아하셨거든요.

엄마가 끓여주는 잔치국수에는 부추가 들어가요.

소면과 부추를 같이 삶아서 말아놓고

멸치로 육수를 내서 면 위에 부어줘요.

그러면 씹히는 맛이 조금은 독특한 엄마표 잔치국수 완성!

 

 

국수는 무채나 겉절이, 김치와 함께 먹어야지

맛있어요!!

제 기억속에 잔치국수를 먹을때 모습에는

다른건 없었어도 김치는 꼭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참기름과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장으로

식성에 따라서 간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엄마가 때론 너무 자주 만들어줄때는 화를 낸적도 있었어요.

한번씩 먹어야 맛있지..

맛있는 음식도 너무 자주 먹으면 맛이 없잖아요!

 

최근 몇년동안 엄마 요리를 자주 못 먹어봐서

오늘은 어릴적 먹던 그 국수맛이 그립습니다.